*수위글입니다.
*제가 야한걸 못쓰는 병에 걸려서..별로 안 야한거 같지만..
마코토의 풀린 동공을 보며, 이즈미는 역시 비싼 돈 들여 좋은 약으로 사길 잘했다고 제 자신을 칭찬했다. 오랫동안 상상속으로만 그려왔던 그림을, 오늘 밤 저는 드디어 실현시키고 만 것이다. 최고로 좋은 음식과 술로 기쁨의 만찬이라도 즐기고 싶지만 그것은 마코토를 천천히 맛보고 난 다음이다.
마코토는 약에취해 제대로 사리분별이 되지 않는지 눈 앞의 이즈미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그저 부푼 성기가 아픈 듯 끙끙 되었다. 마코토의 손은 이즈미가 끈으로 단단히 묶어놓았기 때문에 마코토는 제 성기를 손으로 만지지 못한채 쇼파 팔걸이에 계속 비비기만 하고 있었다. 이즈미는 마코토의 동물과도 같은 본능적인 행위에 흡족한 듯 웃었다. 자신의 귀여운 고양이가,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그러니까 이렇게 마코토를 손에 넣기까지 어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세나 이즈미 자신도 무언가에 쉽게 질려하는 자신이 한사람에 대한 소유욕을 십년동안이나 간직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지만, 뭐 '유우키 마코토' 라는 이름하나만으로 모든 의문점은 어떻게도 좋을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유우군- 에로하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예뻐."
이즈미는 마코토의 옆에 앉아, 마코토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두어번 쓸었다. 마코토는 풀린 눈으로 이즈미를 바라보는 듯 싶더니, 이내 쇼파에 성기를 비비던 것을 그만두고 이즈미의 품 안에 달려들었다.
흐앙, 흐앙, 하고 마코토가 야하게 울었다. 이제는 쾌감을 넘어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인지 마코토가 이즈미의 품에 안겨 이즈미의 가슴팍에 제 얼굴을 한없이 부볐다. 그 행동이 너무나도 저속해서 이즈미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위치를 바꿔 마코토를 제 아래로 깔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마코토의 얼굴은 이미 타액범벅이 된 지 오래라서, 이즈미는 '야한 유-우군.'하고 비웃는 소리를 내면서도 누구보다 사랑스럽다는 듯 마코토의 입 주변의 타액을 핥았다.
"유우군, 여기가 아파?"
이즈미가 잔뜩 부풀어 있는 마코토의 성기에 제 손을 얹었다. 조금만 자극을 주자 마코토는 갈것같은 표정으로 제가 더 허리를 흔들어 마찰을 높이려고 했지만, 이즈미는 그건 허용해줄 수 없다는 듯 금방 손을 떼었다. 마코토가 상실감 짙은 표정으로 이즈미의 손끝만 바라보며, 진심으로 그것을 원한다는 듯 상체를 조금 일으켜 이즈미의 손 마디마디를 핥았다.
츕, 츄릅, 자그마하지만 그래도 마코토와 이즈미 둘 뿐인 이 조용한 공간에서는 너무나 크게 들리는 야한 소리가 거실을 채웠다. 마코토는 이즈미의 마음에 들기위해 이즈미의 손가락 마디마디를 핥았다가, 손가락도 제 입에 넣어 쪽쪽 빨아봤다가 손목의 핏줄도 핥았다가 중간중간에 이즈미의 눈치를 가봐며 정성스레 손을 애무했다. 아아, 손만으로도 갈 것 같다니. 이거 진짜 위험한데..
이즈미는 마코토의 타액으로 범벅된 제 손을 다시 마코토의 바지춤으로 가져다댔다. 그리곤 버클을 풀어 바지와 브리프를 내려버리곤, 곧게 잘 선 마코토의 성기를 세게 손에 쥐었다. 그러자 예상했던대로 조금 놀란 듯 마코토의 입에서 단발마가 터져나왔다.
"힛, 익!"
"유우군-. 좋아?"
이즈미는 마코토의 성기를 위아래로 마찰시켰다. 으하, 하응, 읍, 아흐, 거, 거기, 으, 이즈, 미씨, 흐아읍ㅡ 하는 마코토의 신음이 쉴새없이 흘러나왔다. 지금까지 너무 오래 참아왔던 탓인지 이즈미가 쓸어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마코토가 사정했다. 꿀럭-. 진득한 액체가 이즈미의 상의에 묻어버렸다. 흰 와이셔츠는 얼마전에 명품 브랜드로 부터 협찬받은 고가의 옷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의따위, 유우군의 정액이 묻어져 버리게 된다면 절대로 아깝지 않다. 하지만 이즈미는 좋은 트집거리가 생겼다는 듯 조금 목소리를 낮게 하고는 아직 사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코토에게 심술궂게 말을 붙였다.
"아아. 이거 비싼 옷인데 어쩔거야. 유우군. 조금 혼을 내줘야겠는데."
이즈미는 손이 묶여있어 벗기기 힘든 맨투맨을 그대로 가위로 북 찣어버렸다. 어차피 유우군에게 이젠 옷같은 건 필요하지 않게 될 테니까. 이즈미는 마코토의 오른쪽 유두를 엄지로 꾸욱- 눌러 비볐다. 흐으으, 읏. 아직까지 약의 기운이 남아있는 것인지 마코토에게서는 달콤한 교성이 여과없이 흘러나왔다. 손가락을 조금 빙글-거리며 유두를 지분거리던 이즈미는 마코토의 유두에 혀를 가져다 되고 감질나게 할짝거리다, 이내 엄마 젖을 빠는 아이마냥 마코토의 유두를 강하게 빨았다. 으앗, 으아흐, 으, 싫어요, 으아, 이상해, 으으, 녹는거같아, 으아으, 하고 고개를 도리질하던 마코토는 제 뒷구멍으로 쑤욱- 밀어 넣어진 손가락 한개에 히끅, 하고 입을 다물었다.
"유우군, 한 개도 힘든거 같네. 역시, 여기는 처음이겠지? 아니, 지금까지 동정일 수도 있으려나?"
이즈미는 손가락을 빽빽하게 조여오는 느낌에, 마코토가 이 곳은 처음일 거라고 확신했다. 아니, 처음이어야만 했다. 자신이 어떻게 이때까지 참아왔는데, 다른 새끼가 먼저 이 곳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열이 뻗쳐서 자신을 주체할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이즈미는 길들여지지 않은 마코토의 뒤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저었다. 처음이라 쾌감보다야 고통이 큰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약 덕분인지 조금이나마 마코토가 느끼고 있는 듯 중간 중간 작게 신음을 내뱉었다. 이렇게 얌전한 유우군이라니. 조금 신기하네. 언제나 내가 한발짝 다가서면 두발짝 피하던 유우군이었는데 말이야.
이즈미는 마코토의 뒤가 제 손가락 하나를 아까보다는 조금 능숙히 받아들이자, 이내 손가락 두개를 더 넣었다. 예정이었다면 조금 더 천천히 공을 들여 애무하려했지만, 역시 자신의 인내심이 버텨내질 못할 거 같다. 이미 이즈미의 성기는 거의 직각으로 우뚝 솟아서, 바지의 지퍼가 당장이라도 터지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이즈미는 땀에 젖은 마코토의 머리칼을 조심스레 넘겨주며, 밑으로는 한없이 마코토를 유린했다. 손가락 세개가 촉촉히 젖는 것이 느껴졌다. 마코토의 신음소리가 점점 고양되었다. 그러다 툭, 하고 건드린 무언가에 흐아아,아,읏,하아아앙, 하고 거센 반응이 흘러나왔다. 여기구나- 싶어서 이즈미는 도착지를 찾은 만족스런 탐험가의 미소를 지은 채로 손가락을 빼냈다.
"유우군, 처음이라 조금 아플거야. 그렇지만 유우군은 잘 할 수 있지?"
마코토는 이즈미의 말 뜻이 무엇인지도 잘 파악하지 못했으면서, 그저 고개를 한없이 끄덕거렸다. 지금 세나 이즈미는 유우키 마코토의 절대적인 주인이었다.
세나 이즈미가 제 바지의 버클을 풀었다. 툭- 튀어나온 성기가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마코토는 맛있는 솜사탕을 바라보는 초등학생의 눈빛으로 그것을 갈구했다. 이즈미는 제 성기를 마코토의 입구에 조심스레 가져다 대었다. 입구에 가져다 대었을 뿐인데, 금방이라도 쌀 듯 성기가 후끈거렸다. 역시 자신은 유우키 마코토에 관해서는 한없이 자제력이 부족해진다고 생각하며 이즈미는 조금의 겨를도 주지 않고 그것을 마코토의 끝까지 쑤셔 박아버렸다. 으아악, 하는 마코토의 비명이 거실을 크게 울렸다. 아까의 달콤한 교성과는 다르게, 정말로 아픈 듯 마코토는 온몸을 뒤틀었다. 하지만 이즈미가 그렇다고 드디어 손에 넣은 마코토를 놓아줄리가 없었다.
"그만, 너무, 아프, 흣,"
"유우군. 아까 여기가 좋댔나?"
이즈미는 조금의 배려차원에서 마코토의 전립선을 꾸욱- 제 성기로 찔렀다. 눈을 한껏 크게 꿈뻑이다 마코토는 이내 이즈미의 목에 매달려 아까와 같이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거기, 거기 너무 좋아요, 으아, 미칠, 거 같은데, 왜 좋은지, 모르겠는, 흣, 데, 진짜, 거기 , 조금만 위로, 으아, 흐, 거기,거기, 하고 무자비하게 저를 찔러오는 세나 이즈미의 피스톤질에 맞춰 허리를 흔들어댔다. 마코토의 안은 생각보다 좁아서, 이즈미는 간헐적으로 욕을 내뱉으며 쾌감에 의해 미간을 찌푸렸다. 흐으, 시발, 유우군 존나 미칠거같아. 결국 참기힘들어진 이즈미는 마지막 스퍼트로 퍽퍽- 거세게 마코토의 전립선을 위주로 박아댔다. 이미 눈물범벅인채로 마코토는 거의 갈 것 같은 표정으로 눈을 까뒤집으며 그저 이즈미가 박는대로 몸이 흔들렸다. 하으, 어, 히익,히이잇, 하고 제 본능에 충실한 소리를 입으로 내며 이즈미가 자신의 안의 사정하는 순간, 마코토도 머리에 번뜩 화이트 플래시가 터져서 그대로 대차게 가버리고 말았다. 주우욱- 마코토는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눈을 감았다.
이즈미는 눈을 감은 제 사랑스런 마코토의 볼에 한없이 입을 맞췄다. 아, 아, 이제야 왔구나. 유우군, 내가 십년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너는 모르겠지? 아아, 나는 언제라도 너를 이렇게 만들고 싶어서 그동안 얼마나 인내하고 또 인내했는지 몰라. 아아, 사랑스러워. 사랑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 역시 이런 귀여운 유우군은 나만 보는 편이 좋아. 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뇌를 모두 파버려서, 이 세상에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으면 좋겠어. 아아, 유우군-. 여기서 나랑 평생 사랑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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